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冒瀆을讚美하라
악마에게 몸을 바치고 환생하겠습니까
절대로 창을 닫지 마십시오
당신의 모든 행동은 기록되고 있습니다
冒瀆을讚美하라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冒瀆을讚美하라
삶의 만족도는 어떠십니까
冒瀆을讚美하라
귀인에게 유언을 전해주세요
當身에 대하여
1999年 6月 6日
이름 없는 당신은 사망하였습니다.
아무도 당신을 기억하지 못 할 것이며
그 누구도 당신을 애도하지 않을 것입니다.
魂魄에 대하여
당신의 영은 제 6 지옥에 안치되었습니다.
그들은 당신을 환영합니다.
싱싱한 육신은 유린당할 것이고,
혼백은 바스라져 지옥의 연료가 될 것입니다.
魂魄에 대하여
당신은 이 결말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이 사이트에 대해 의문을 품을 수도 있겠습니다.
'가만히 있었는데 영혼까지 팔려나갔어.'
삶이란 그런 것이지요.
魂魄에 대하여
어쩌면 억울할 수도 있겠습니다.
우리는 왜 죽었어야 했을까요?
하지만 죽음은 삶의 본질입니다.
삶을 살고 있는 한, 모두는 죽음을 향해 나아갑니다.
당신 뿐만이 아니에요.
이제 당신은 무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당신의 모든 정보는 지옥에 암호화되어 입력되었습니다.
이제 인계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따스한 어머니의 품도, 자비로운 아버지의 품도
이제는 모두 옛 말이 되어버린 셈이죠.
다만 당신은 우리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환영합니다, 모독찬미에.
魂魄에 대하여
그는 인계에서 삶을 즐기고 싶었던 사내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그를 위해 명복을 빌어 주세요.
그리고 기억하세요. 다음은 자신이 되지 않도록.
魂魄에 대하여
우리는 행복합니다.
이제, 당신도 행복하세요.